아직 득점 없는 이강인...금메달 마지막 퍼즐 될까?

아직 득점 없는 이강인...금메달 마지막 퍼즐 될까?

2023.10.05. 오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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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결승까지 순항하고 있지만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습니다.

일본과 남은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활약이 금메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과의 8강전에서 체력을 아낀 이강인은 준결승에서 중원을 지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9분엔 상대 수비 3명을 차례로 벗겨내고 위협적인 전진 패스를 건넸고,

후반 12분엔 프리킥을 직접 책임졌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14분 정호연과 교체돼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리그에서 허벅지 부상 이후 한 달 동안의 치료와 재활.

뒤늦게 황선홍호에 합류해 바레인전부터 4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고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냉정하게 아직 100%의 이강인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난달 22일) : 최대한 얘기도 많이 하고 잘 맞춰 가서 경기에 좋은 모습,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거 같아요.]

물론 같은 포지션의 동료들이 충분히 잘해주고 있고, 황선홍 감독에게도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이제 모든 걸 쏟아내야 할 운명의 한일전.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넘어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윤성훈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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