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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회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리의 대표적인 효자종목 양궁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항저우 현지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네, 중국 항저우입니다.
[앵커]
금메달 10개가 걸려있는 양궁 종목, 오늘부터 메달이 결정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추가했죠?
[기자]
네, 원래 양궁 대표팀은 10개의 금메달 석권을 노렸는데요.
아쉽게도 첫 메달 색깔은 은색이었습니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주재훈과 소채원이 인도 선수들에게 1점 차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선수 주재훈의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는데요.
이 선수는 엘리트 선수가 아니라, 양궁 동호인 출신입니다.
5번의 대표선발전 도전 끝에 태극마크를 달고 꿈에 그리던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았는데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는 1년 무급휴직계를 내고 대표팀 합숙훈련을 했고 아시안게임 출전의 꿈을 이룬 선수입니다.
주재훈 선수는 남자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 올라가 있고,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앵커]
오늘은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메달 도전에 나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경기장이 항저우 올림픽 스타디움인데요.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던 주경기장에서 오늘 우상혁 선수가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우상혁은 그제 열린 예선에서 2m 15를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어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에 시작되는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 카타르의 바르심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이번엔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정상권의 성적을 내온 만큼 어느 때보다 금메달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바심도 만만치 않은데요.
세 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불참할 만큼 이번 대회에 모든 초점을 맞춰 준비해왔습니다.
우상혁과 바르심의 라이벌전은 외신이 꼽은 이번 대회 육상 하이라이트 중 하나일 정도로 기대되는 빅매치입니다.
[앵커]
승승장구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을 치르죠?
[기자]
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
이제 금메달까지 두 경기 남았습니다.
4강 상대는 중앙아시아의 복병 우즈베키스탄입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조별예선과 16강, 8강전까지 5경기에서 무려 23골을 넣고 단 한 골만 내주는,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매 경기 선수를 고루 기용하고 출전 시간을 철저히 조절하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도 최고조에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훈련 분위기도 매우 밝았는데요.
미드필더 고영준 선수의 각오 들어보겠습니다.
[고영준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하면 할수록 호흡도 잘 맞는 것 같고, 경기력도 점점 좋아져서 이제 저희가 준비한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잘 준비해서 경기에서 꼭 좋은 결과 가져오고 싶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창'이라면, 우즈베키스탄은 4경기에서 2골만 허용했을 정도로 '방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창이 우즈베키스탄의 방패를 뚫고 결승전에 진출하길 응원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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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리의 대표적인 효자종목 양궁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항저우 현지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네, 중국 항저우입니다.
[앵커]
금메달 10개가 걸려있는 양궁 종목, 오늘부터 메달이 결정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추가했죠?
[기자]
네, 원래 양궁 대표팀은 10개의 금메달 석권을 노렸는데요.
아쉽게도 첫 메달 색깔은 은색이었습니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주재훈과 소채원이 인도 선수들에게 1점 차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선수 주재훈의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는데요.
이 선수는 엘리트 선수가 아니라, 양궁 동호인 출신입니다.
5번의 대표선발전 도전 끝에 태극마크를 달고 꿈에 그리던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았는데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는 1년 무급휴직계를 내고 대표팀 합숙훈련을 했고 아시안게임 출전의 꿈을 이룬 선수입니다.
주재훈 선수는 남자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 올라가 있고,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앵커]
오늘은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메달 도전에 나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경기장이 항저우 올림픽 스타디움인데요.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던 주경기장에서 오늘 우상혁 선수가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우상혁은 그제 열린 예선에서 2m 15를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어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에 시작되는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 카타르의 바르심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이번엔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정상권의 성적을 내온 만큼 어느 때보다 금메달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바심도 만만치 않은데요.
세 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불참할 만큼 이번 대회에 모든 초점을 맞춰 준비해왔습니다.
우상혁과 바르심의 라이벌전은 외신이 꼽은 이번 대회 육상 하이라이트 중 하나일 정도로 기대되는 빅매치입니다.
[앵커]
승승장구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을 치르죠?
[기자]
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
이제 금메달까지 두 경기 남았습니다.
4강 상대는 중앙아시아의 복병 우즈베키스탄입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조별예선과 16강, 8강전까지 5경기에서 무려 23골을 넣고 단 한 골만 내주는,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매 경기 선수를 고루 기용하고 출전 시간을 철저히 조절하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도 최고조에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훈련 분위기도 매우 밝았는데요.
미드필더 고영준 선수의 각오 들어보겠습니다.
[고영준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하면 할수록 호흡도 잘 맞는 것 같고, 경기력도 점점 좋아져서 이제 저희가 준비한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잘 준비해서 경기에서 꼭 좋은 결과 가져오고 싶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창'이라면, 우즈베키스탄은 4경기에서 2골만 허용했을 정도로 '방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창이 우즈베키스탄의 방패를 뚫고 결승전에 진출하길 응원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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