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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오늘, 메달 사냥에 바쁜 항저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우리 선수들, 어제도 5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감동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항저우 현지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기자]
네, 항저우입니다.
[앵커]
한국 수영이 어제도 메달을 무더기로 따냈죠?
[기자]
한국 수영이 뛰기만 하면 연일 메달과 함께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전날 황선우에 이어 이번엔 김우민 선수가 대회 2관왕에 올랐는데요
자유형 800m 결승에서 5번 레인을 출발해 7분 46초 03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위 중국 선수와는 무려 3초 87, 4초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우승이었습니다.
쑨양의 고향에서 중국 수영 영웅이 갖고 있던 대회 기록을 무려 2초 이상 앞당긴 겁니다.
김우민은 오늘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해 최윤희, 박태환에 이어 우리나라 역대 3번째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황금세대들,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하면서 역대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인 5개의 금메달을 쓸어모으고 있습니다.
[김우민 / 자유형 800m 금메달, 2관왕 : 마지막 제 주 종목인 400m를 앞두고 있는데 자유형 400m에서는 좀 더 자신감 있게 경기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제가 이렇게 멋진 레이스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이 경기에 앞서 수영 단거리에서도 또 하나의 금메달이 나왔죠?
[기자]
남자 접영 50m에서 백인철 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 선수를 따돌린 결승 기록이 23초29인데 이 역시 한국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이었습니다.
전날 대회 2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신의 마지막 경기인 계영 400m에서도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지유찬과 이호준, 김지훈과 호흡을 맞춘 레이스에서 일본을 따돌리고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겁니다
여기서도 우리 황금세대는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요, 황선우는 금, 은, 동 모두 2개씩 이번 대회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앵커]
정말 대단하네요.
어제 금메달이 많이 나왔는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의 꿈을 이뤘네요?
[기자]
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펜싱의 어벤저스 '어펜저스'라고도 불리죠.
오상욱과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환상의 4인조가 아시안게임 단체전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어제 결승에서 중국을 45대 33으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본길은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면서 박태환, 남현희 등과 하계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 최다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오상욱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내년 파리올림픽까지도 이들 네 명 너끈할 것 같습니다.
구본길 선수입니다.
[구본길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 : 후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단체전 금메달 따니까 또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 개수 욕심이 나더라고요 저는 또 나고야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앵커]
남자 체조와 e스포츠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렸죠?
[기자]
체조의 김한솔이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4.900점의 최고점을 받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가장 먼저 연기를 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중국 선수들을 누르고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조금 낯설기는 하지만 e스포츠의 김관우 선수는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타이완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에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첫 금메달이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맹활약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오늘 추석을 맞이해서 그곳에서 차례상도 차렸다고요?
[기자]
지금 화면이 도착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이곳에서 대한체육회와 선수단이 추석을 맞이해서 선수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화면이 들어오는 대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화면이 도착하는 대로 저희도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구대표팀은 어제 항저우에 도착했죠?
[기자]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 어제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역시 금메달로 향하는 최대 고비는 타이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독과 팀 막내의 얘기 들어보시죠.
[류중일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 곽빈이나 문동주 둘 중 한 명이 대만전에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틀 훈련 잘해서 조 1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현석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투수 : 되게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형들이 다 재밌게 웃으면서 풀어가는 분위기여서 저도 그 분위기에 맞춰서 할 수 있는 것을 최선 다 하는 게….]
[앵커]
오늘은 우리 선수들 어떤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나요?
[기자]
윤학길 전 프로야구 선수의 딸이죠.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나가는 윤지수 선수,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김우민은 오늘 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관왕을 노립니다.
그리고, 금메달이 유력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저녁 8시 타이완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릅니다.
메달 게임은 아니지만 남북 여자농구가 오늘 조별리그 맞대결을 벌입니다.
이 경기가 주목받는 건 아무래도 5년 전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던 종목이기 때문인데요.
한 팀에서 다시 상대 팀으로 만나는 남과 북 선수들, 멋진 경기 기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전주영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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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 메달 사냥에 바쁜 항저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우리 선수들, 어제도 5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감동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항저우 현지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기자]
네, 항저우입니다.
[앵커]
한국 수영이 어제도 메달을 무더기로 따냈죠?
[기자]
한국 수영이 뛰기만 하면 연일 메달과 함께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전날 황선우에 이어 이번엔 김우민 선수가 대회 2관왕에 올랐는데요
자유형 800m 결승에서 5번 레인을 출발해 7분 46초 03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위 중국 선수와는 무려 3초 87, 4초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우승이었습니다.
쑨양의 고향에서 중국 수영 영웅이 갖고 있던 대회 기록을 무려 2초 이상 앞당긴 겁니다.
김우민은 오늘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해 최윤희, 박태환에 이어 우리나라 역대 3번째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황금세대들,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하면서 역대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인 5개의 금메달을 쓸어모으고 있습니다.
[김우민 / 자유형 800m 금메달, 2관왕 : 마지막 제 주 종목인 400m를 앞두고 있는데 자유형 400m에서는 좀 더 자신감 있게 경기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제가 이렇게 멋진 레이스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이 경기에 앞서 수영 단거리에서도 또 하나의 금메달이 나왔죠?
[기자]
남자 접영 50m에서 백인철 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 선수를 따돌린 결승 기록이 23초29인데 이 역시 한국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이었습니다.
전날 대회 2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신의 마지막 경기인 계영 400m에서도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지유찬과 이호준, 김지훈과 호흡을 맞춘 레이스에서 일본을 따돌리고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겁니다
여기서도 우리 황금세대는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요, 황선우는 금, 은, 동 모두 2개씩 이번 대회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앵커]
정말 대단하네요.
어제 금메달이 많이 나왔는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의 꿈을 이뤘네요?
[기자]
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펜싱의 어벤저스 '어펜저스'라고도 불리죠.
오상욱과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환상의 4인조가 아시안게임 단체전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어제 결승에서 중국을 45대 33으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본길은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면서 박태환, 남현희 등과 하계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 최다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오상욱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내년 파리올림픽까지도 이들 네 명 너끈할 것 같습니다.
구본길 선수입니다.
[구본길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 : 후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단체전 금메달 따니까 또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 개수 욕심이 나더라고요 저는 또 나고야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앵커]
남자 체조와 e스포츠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렸죠?
[기자]
체조의 김한솔이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4.900점의 최고점을 받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가장 먼저 연기를 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중국 선수들을 누르고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조금 낯설기는 하지만 e스포츠의 김관우 선수는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타이완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에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첫 금메달이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맹활약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오늘 추석을 맞이해서 그곳에서 차례상도 차렸다고요?
[기자]
지금 화면이 도착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이곳에서 대한체육회와 선수단이 추석을 맞이해서 선수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화면이 들어오는 대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화면이 도착하는 대로 저희도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구대표팀은 어제 항저우에 도착했죠?
[기자]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 어제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역시 금메달로 향하는 최대 고비는 타이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독과 팀 막내의 얘기 들어보시죠.
[류중일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 곽빈이나 문동주 둘 중 한 명이 대만전에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틀 훈련 잘해서 조 1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현석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투수 : 되게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형들이 다 재밌게 웃으면서 풀어가는 분위기여서 저도 그 분위기에 맞춰서 할 수 있는 것을 최선 다 하는 게….]
[앵커]
오늘은 우리 선수들 어떤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나요?
[기자]
윤학길 전 프로야구 선수의 딸이죠.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나가는 윤지수 선수,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김우민은 오늘 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관왕을 노립니다.
그리고, 금메달이 유력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저녁 8시 타이완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릅니다.
메달 게임은 아니지만 남북 여자농구가 오늘 조별리그 맞대결을 벌입니다.
이 경기가 주목받는 건 아무래도 5년 전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던 종목이기 때문인데요.
한 팀에서 다시 상대 팀으로 만나는 남과 북 선수들, 멋진 경기 기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전주영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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