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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다빈 선수가 아쉽게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태권도 대표팀은 금메달 5개를 포함해 9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항저우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다빈이 숙적 저우쩌치와의 결승전 1라운드를 접전 끝에 가져옵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스치기만 해도 점수가 올라가는 전자호구의 특성을 잘 파악한 저우쩌치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스친 듯 아닌 듯한 상대 공격에 연속 실점을 내준 이다빈은 두 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의 꿈도 눈앞에서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다빈 / 여자 67㎏ 초과급 은메달 : 단체전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인전에서 만회하고 싶었는데 그걸 해내지 못해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합니다.]
마지막 날 금메달 행진은 멈췄지만, 우리 태권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라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냈습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9개의 메달을 따내며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박우혁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통틀어 남자 80㎏급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던 여자부에서도 53㎏급의 박혜진이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정을진 /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 : 여자부는 도쿄올림픽 이후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금메달을 따서 다음 대회에도 여자 선수들이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노 골드'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우리 태권도는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반등의 계기를 맞았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종주국의 저력을 확인한 우리 태권도 대표팀은 이제 내년 파리 올림픽을 향해 다시 달립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윤용준
그래픽 : 우희석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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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다빈 선수가 아쉽게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태권도 대표팀은 금메달 5개를 포함해 9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항저우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다빈이 숙적 저우쩌치와의 결승전 1라운드를 접전 끝에 가져옵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스치기만 해도 점수가 올라가는 전자호구의 특성을 잘 파악한 저우쩌치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스친 듯 아닌 듯한 상대 공격에 연속 실점을 내준 이다빈은 두 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의 꿈도 눈앞에서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다빈 / 여자 67㎏ 초과급 은메달 : 단체전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인전에서 만회하고 싶었는데 그걸 해내지 못해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합니다.]
마지막 날 금메달 행진은 멈췄지만, 우리 태권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라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냈습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9개의 메달을 따내며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박우혁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통틀어 남자 80㎏급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던 여자부에서도 53㎏급의 박혜진이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정을진 /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 : 여자부는 도쿄올림픽 이후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금메달을 따서 다음 대회에도 여자 선수들이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노 골드'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우리 태권도는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반등의 계기를 맞았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종주국의 저력을 확인한 우리 태권도 대표팀은 이제 내년 파리 올림픽을 향해 다시 달립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윤용준
그래픽 : 우희석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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