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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시 황선우였습니다
황선우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호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우리나라가 수영 단일 종목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21년 만입니다
항저우에서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선 전체 1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4번 레인을, 일본의 마노가 5번, 이호준과 중국의 판잔러가 각각 3번과 6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긴 잠영 구간을 지나 첫 50m 구간을 24초33, 1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도 힘을 그대로 유지한 황선우는 결국 중국의 판잔러보다 0.88초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황선우는 자신의 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틀 전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황선우 /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 오늘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렇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지금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고….]
자신이 갖고 있던 이 종목 한국 최고 기록을 0.02초 앞당긴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자 아시아 최고 기록에도 불과 100분의 1초 부족한 완벽한 레이스였습니다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 이상을 딴 한국 수영 선수는 2010년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 이후 13년 만입니다
바로 옆 레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호준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황선우 / 자유형 200m 금메달 : 호준이 형도 올 들어서 한 경기에서 함께 같이 포디엄(시상대)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예선을 1위와 3위로 통과한 우리 선수들이 결국,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품었습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조성모와 한규철이 자유형 1,500m에서 은과 동메달을 따냈던 2002년 이후 21년만입니다
황금세대의 새역사 쓰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추석 연휴 첫날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또 한 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전주영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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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선우였습니다
황선우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호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우리나라가 수영 단일 종목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21년 만입니다
항저우에서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선 전체 1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4번 레인을, 일본의 마노가 5번, 이호준과 중국의 판잔러가 각각 3번과 6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긴 잠영 구간을 지나 첫 50m 구간을 24초33, 1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도 힘을 그대로 유지한 황선우는 결국 중국의 판잔러보다 0.88초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황선우는 자신의 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틀 전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황선우 /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 오늘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렇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지금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고….]
자신이 갖고 있던 이 종목 한국 최고 기록을 0.02초 앞당긴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자 아시아 최고 기록에도 불과 100분의 1초 부족한 완벽한 레이스였습니다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 이상을 딴 한국 수영 선수는 2010년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 이후 13년 만입니다
바로 옆 레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호준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황선우 / 자유형 200m 금메달 : 호준이 형도 올 들어서 한 경기에서 함께 같이 포디엄(시상대)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예선을 1위와 3위로 통과한 우리 선수들이 결국,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품었습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조성모와 한규철이 자유형 1,500m에서 은과 동메달을 따냈던 2002년 이후 21년만입니다
황금세대의 새역사 쓰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추석 연휴 첫날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또 한 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전주영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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