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플뢰레 2연패...여자 에페도 21년 만에 金

남자 플뢰레 2연패...여자 에페도 21년 만에 金

2023.09.27. 오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홈 텃세를 꺾고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여자 에페도 21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하며 최인정은 2관왕이 됐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을 상대로 한 결승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역전을 당하며 마친 1라운드 이후 내내 고전하다,

6라운드에서야 허준이 점수를 잇따라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7라운드까지도 팽팽했던 경기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우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마지막 9라운드, 종아리 부상에도 끝까지 힘을 낸 허준이 금메달을 완성했습니다.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에 개인전 '노 메달'에 그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2연패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홍콩과의 여자 에페 결승전은 끝까지 팽팽했습니다.

8라운드에서 점수를 벌이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마지막 라운드, 홍콩의 거센 반격으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였습니다.

종료 직전 송세라의 회심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2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입니다.

앞서 개인전 결승에서 송세라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던 최인정은 단체전 승리를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