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삼성맨' 채윤석 감독, 사령탑 데뷔 첫 우승 감격

'25년 삼성맨' 채윤석 감독, 사령탑 데뷔 첫 우승 감격

2023.04.13.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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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탁구 명가 삼성생명 여자탁구단의 채윤석 감독이 사령탑 데뷔 첫 우승을 맛봤습니다.

삼성생명은 어제(12일) 구미에서 끝난 종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에 3대 2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중국 출신 귀화선수 주천희가 단식 2승으로 결정적 역할을 했고, 마지막 5매치 이시온이 서효원을 꺾고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25년간 선수, 트레이너, 코치를 거친 '삼성 원클럽맨'으로, 지난해 하반기 지휘봉을 잡은 채 감독에겐 데뷔 첫 정상 등극이었습니다.

2013년부터 지도자생활을 하며 이철승 남자 감독 밑에서 착실히 수업을 받았고, 그만큼 팀 사정에 밝다는 평가입니다.

채 감독은 "최근 대표 선발전 등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려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이른 우승을 선물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생명을 꺾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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