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우승 확률' 1차전 잡은 흥국생명, 챔피언 향해 한걸음

'56% 우승 확률' 1차전 잡은 흥국생명, 챔피언 향해 한걸음

2023.03.30.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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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만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시소 게임이 이어진 1세트, 김연경이 접전에 쐐기를 박습니다.

선수들의 감기로 기운이 빠진 한국도로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3세트를 따냈지만 '배구 여제'는 갈수록 강했습니다.

4세트에만 11득점을 몰아치며 팀에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습니다.

'쌍포' 옐레나와 김연경은 58점을 합작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도로공사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준비한 것들이 그래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저희가 후반에 좋은 흐름을 가지고 와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56%.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선수들에게) 초반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좀 많이 해야 된다, 그런 흐름을 뺏기지 않게끔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런 얘기들을 좀 많이 했고 또 어느 경기보다도 1차전이 정말 중요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서.]

김연경은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탄탄한 수비가 빛난 김해란을 꼽았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뒤에서 제가 좀 흔들리거나 흐름을 놓칠만할 때 좋은 디그가 나왔고 리시브 면에서도 해란 언니가 오늘 너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흥국생명 홈에 모인 관중 5천4백여 명은 '봄 배구' 축제를 즐겼습니다.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선 흥국생명은 이제 홈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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