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판정'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에 석패

'아쉬운 판정'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에 석패

2023.03.29.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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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리턴매치에서 아쉬운 판정 속에 한 골 차로 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만4천 명에 육박하는 구름관중과 함께 펼쳐진 4개월 만의 월드컵 리턴매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시작했지만,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장신 수비수 코아테스를 완전히 놓쳤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앞세워 전반 내내 반격했던 대표팀.

동점골은 후반 6분에 나왔습니다.

이기제가 완벽한 어시스트 패스를 내줬고, 황인범이 정확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쁨도 잠시.

후반 18분에는 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허점을 노출하며 2번째 실점.

김영권이 헤딩골을 넣는가 했지만 골키퍼 차징으로 취소됐고,

경기 막판 교체멤버 오현규의 그림 같은 터닝슛도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습니다.

결국 아쉬운 2대 1 패배.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내주면서 첫 20분 동안은 경기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에는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70분 동안은 명백히 훨씬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클린스만 호는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고, 우루과이와 통산 전적도 1승 2무 7패의 열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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