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선배님, 따라잡아볼게요"...젊은 천하장사의 포부

"이만기 선배님, 따라잡아볼게요"...젊은 천하장사의 포부

2023.01.27.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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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등극에 이어, 올해 실업팀 데뷔전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 씨름선수가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평소 롤모델인 이만기 선배님 기록을 따라잡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만기 교수님 긴장하셔야겠는데요?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재 / 영암씨름선수단(YTN 뉴스라이더)]
(김민재 선수 경기 스타일이 강호동 선배와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면에서 비슷한 거예요?) 일단 강호동 선배님이 선수 시절에 저돌적인 공격이랑 패기로 많이 유명했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신인이다 보니 일단 그런 부분이 좀 많이 닮은 것 같아서 그런 소리를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이 닮은 것 같다. 그런데 롤모델은 또 이만기 선배입니까?) 그래도 씨름 하면 이만기 선배님이 떠오르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유명해지고 싶어서 롤모델로 고른 것 같습니다.

(지금 지도해 주시는 김기태 감독님이 김민재 선수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다. 그리고 이만기 선수의 뒤를 이을 선수다. 이거 아주 극찬인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감독님이 그렇게 평가해 주시니까 그래도 그 말을 듣고 한번 이만기 교수님의 기록을 따라잡으려고 더 열심히 노력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이만기 선배님은 만나뵌 적이 있으세요?) 어렸을 때 한번 만나뵀던 것 같습니다.

(그래요? 그때 기억이 어때요?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혹시 기억이 나나요?) 너무 어려서 기억은 잘 안 나는데 확실한 것은 엄청 좋았어요.

(그렇군요. 이만기 선배님한테 이제 또 만날 수도 있잖아요. 천하장사 됐으니까. 백두장사도 했고요. 이만기 선배님한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시죠.) 제가 열심히 해서 한번 기록을 따라잡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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