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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시즌 6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저지는 텍사스와 경기 1회 초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선두타자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려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종전 리그 최다 홈런 기록은 61년 전인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61개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저지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73개의 배리 본즈와 70개의 마크 맥과이어, 66개의 새미 소사 등 3명이 있지만 이들은 상대적으로 투수가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내셔널리그 소속이었고, 모두 금지 약물 복용 선수로 기록돼 있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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