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정규시즌 1위 확정...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달성

SSG, 정규시즌 1위 확정...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달성

2022.10.05.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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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SSG는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KBO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자리를 넘보던 2위 LG가 KIA에 발목을 잡히면서 경기 없이 휴식을 취했던 SSG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SSG는 LG와 게임 차를 4경기 차를 벌리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조금은 김빠진 우승 확정이었지만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입니다

5위 KIA는 타선의 폭발과 10승을 올린 이의리의 호투 속에 LG를 꺾고 6위 NC와 격차를 두 경기 반 차로 벌렸습니다

4경기를 남긴 KIA는 가을야구 매직넘버를 '2'로 줄이면서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이의리 / KIA 투수, 데뷔 첫 10승 : 팀으로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오늘 승리해서 정말 기쁘고 아무래도 욕심이 났던 것 같습니다.]

3위 kt는 황재균의 3안타 3타점 활약 속에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달려, 4위 키움을 반 경기 차로 떼어놨습니다

kt는 5경기를, 키움은 2경기를 남기고 있어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향한 두 팀의 경쟁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삼성은 4연승에 실패해 실낱같던 포스트시즌 진출 꿈이 무산됐습니다

[황재균 / kt 내야수, 3안타 3타점 : 멀티히트를 쳤다는 게 참 기분이 좋고, 사이클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아서 이게 끝까지 이어지고, 가을야구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야구는 1위와 2위가 확정됐지만 여전히 3, 4, 5위 팀 경쟁이 진행 중인 데다 이정후와 김광현 등의 의미 있는 개인 기록 도전이 남아있어 마지막까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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