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좋은 기억을 시즌 첫 골로 이어갈까?

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좋은 기억을 시즌 첫 골로 이어갈까?

2022.09.17.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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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토트넘은 내일 새벽 손흥민 선수가 강했던 레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언론의 손흥민 선수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손흥민 선수가 선발에서 빠지고, 해리케인과 히샬리송, 클루셉스키가 스리톱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토트넘은 주중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케인도 부진했고, 측면에서 함께 뛰었던 페르시치와 손흥민의 호흡도 잘 맞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을 뺄 것이냐는 질문에 콘테 감독은 “누구도 빠질 수 있다. 선발에서 빠진다면 그 선수가 다치지 않고 더 잘 뛰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또 “이번 패배로 화가 나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 그에 대한 반응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이번 패배로) 우리는 약간 화가 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마땅한 리액션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또다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스터시티전 선발은 체력적인 이유로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별로 지친 기색은 없었던 손흥민 선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토트넘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가지로 보입니다.

손흥민 특유의 돌파가 나올 수 있도록 측면에서 함께 뛰는 페르시치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

그리고 중앙에서 좌우로 좋은 패스를 내줬던 해리 케인의 컨디션도 올라와야 합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레스터시티전에서 1개의 도움과 두 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놀라운 원더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던 좋은 기억을 이번 시즌엔 첫 골로 이어갈 것인지 주목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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