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골잡이' 홀란을 막아라!

'괴물 골잡이' 홀란을 막아라!

2022.09.10.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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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는 영국 여왕 서거로 모두 연기됐습니다.

6라운드를 마친 현재 맨시티 홀란이 득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데, 홀란을 막는 해법을 어떤 팀이 보여줄 것인지도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득점 기계였던 홀란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놀라운 득점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2022-2023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위 홀란(맨시티) 10골 2위 미트로비치(풀럼) 6골 공동 3위 케인(토트넘) 5골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0골.

득점 2위 풀럼의 미트로비치(6골)와는 네 골 차, 시즌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은 해리 케인과도 5골 차입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만 두 번.

특히 노팅엄전에서는 왼발로 한 골, 오른발로 한 골, 머리로 한 골을 넣는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홀란은 정말 놀라운 선수입니다. 공이 어디로 가든 마치 자석처럼 홀란에게로 갑니다. 3대 0입니다.]

홀란에게는 단점이 없어 보입니다.

순간 스피드도 탁월하고, 제공권도 강하고, 위치 선정도 좋습니다.

거기에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도 기회를 만들어내는 창의력까지 갖췄습니다.

상대 팀으로서는 공이 홀란에게 가지 않도록 패스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홀란이 지금 페이스를 앞으로도 유지한다면 올 시즌 득점왕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사상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34골은 물론 전대미문의 40골 이상까지도 가능한 것 아니냐는 섣부른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6라운드를 마친 프리미어리그!

앞으로 어떤 팀이, 어떤 전술로 '괴물 골잡이' 홀란을 막아내는 대처법을 보여줄 것인지도 프리미어리그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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