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도 탈락...빅3 없는 '뉴욕의 왕'은 누구?

[앵커]
메이저 최다 우승자, 라파엘 나달이 US 오픈 16강에서 세계 26위 복병에 일격을 당해 짐을 쌌습니다.

남자 8강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새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나달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는 순간, 티아포가 머리를 감싸 안고 감격에 빠집니다.

메이저 23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

US 오픈 16강에서 복병 티아포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첫 패배입니다.

[라파엘 나달 / 세계 랭킹 3위 : 티아포를 상대로 유리함을 가져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잘했고, 저보다 나았습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불참한 가운데 나달마저 탈락하면서 US오픈은 '빅3' 없는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디펜딩 챔피언' 메드베데프를 꺾고 올라간 악동 키리오스와 알카라스 등 유력 우승후보 모두 메이저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가 니마이어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최다 홈런 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는 54호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2층 관중석으로 날아간 큰 홈런! 에런 저지의 54호 홈런입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쳤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