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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많은 경험이 임성재 김시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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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골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대회가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투입된 LIV(리브) 골프가 지원한다는 부정적인 지적이 있지만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제주 대회는 아시안투어지만 LIV 골프가 지원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총상금 19억 원이 걸려있습니다

LIV 골프는 10년간 해마다 아시안투어 10개 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그 규모가 총 3억 달러, 약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미 태국과 잉글랜드, 싱가포르 대회가 열렸고 이번 제주 시리즈가 4번째 대회입니다

선수들은 일단 고액 상금의 대회가 늘어나면서 대체로 반기고 있습니다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의 친동생이자 PGA 투어 경험이 있는 체이스 켑카에게도 새롭게 출발하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체이스 켑카 / LIV 골프 개막전 출전 : (LIV 골프 지원이) 계속 확장하는 건 상금이 많아지고 대회도 많아지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출전 기회가 많아진 국내 선수들도 환영 일색입니다

국내 투어의 위축을 걱정하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김비오 /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3위 : 많은 경험을 하면서 임성재 선수나 김시우 선수처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024시즌부터는 승강제가 도입돼 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LIV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문제는 LIV 골프 재원이 9.11 테러 의심 중심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라는 점.

아시안투어 측은 LIV 골프와의 협력은 심사숙고한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 롤로 / 아시안투어 최고운영책임자 : (사우디 자본 문제는) 이사회에서도 신중히 검토했고, 투어를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라고 봐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LIV 골프와 협력 관계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PGA의 오랜 독점 장벽을 허무는 기회의 제공이냐,

아니면 인권 유린 국가의 평판을 세탁하려는 스포츠 워싱의 일조냐,

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머지않아 LIV 인비테이셔널 본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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