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육상 빅리그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바심과 재대결

우상혁, 육상 빅리그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바심과 재대결

2022.08.03.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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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최강 바심과 다시 한번 대결합니다.

부담을 덜어낸 만큼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상혁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바심과 오는 1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다시 만납니다.

올 시즌 우상혁의 실외 기록 2m35는 바심의 2m37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입니다.

이번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2파전이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우상혁은 남은 두 차례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 오는 9월 파이널 대회 출전도 유력해집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는 상위 랭킹 6명만 나가는데, 한 차례 출전해 우승한 우상혁의 현재 랭킹 포인트는 6위입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 평생 TV로만 보고 유튜브로만 보던 경기였거든요. 제가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한 마음이 있어요.]

우상혁은 육상연맹으로부터 세계선수권 은메달 포상금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2024년 파리올림픽이 기다립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큰 부담은 던 만큼 바심을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 (바심을) 지금 이긴다고 해서 파리 올림픽이 최종 목표지만 거기서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그래서 제가 이기려는 마음은 없어요. 저만 생각하기도 바쁜데, 그 친구들 생각하면 제 플레이도 안 나오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자신의 경기를 즐기며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갈 것인지 주목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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