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6호 홈런...'41호' 애런 저지 '60홈런' 쳐낼까?

김하성, 시즌 6호 홈런...'41호' 애런 저지 '60홈런' 쳐낼까?

2022.07.30.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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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미네소타전에서 26일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쳐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40호와 41호 홈런을 잇달아 터트려 21년 만에 메이저리그 '60홈런 타자'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이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 라이언의 14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

26일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

지난해 홈런 기록 8개까지 두 개를 남긴 김하성은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 추가하면서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애런 저지의 홈런 쇼는 1회 초 상대 타자의 홈런 타구를 훔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잡아냅니다. 애런 저지의 환상적인 플레이. 올 시즌 명장면에 포함될 만한 수비입니다.]

명품 수비로 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저지는 3회 말, 이번엔 타석에서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비거리 137m짜리 시즌 40호 홈런.

전날 끝내기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 쇼를 펼친 저지는 1928년 베이브 루스, 1961년 로저 메리스에 이어 8월이 오기 전 홈런 40개를 쳐낸 3번째 양키스 선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불붙은 저지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7대 5로 앞선 8회 말, 저지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41호, 만루 홈런을 터트리면서 양키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41개 홈런까지 소요된 경기 수는 101경기.

산술적으로 남은 61경기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이 예상됩니다.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2001 배리 본즈와 새미 소사 이후 21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60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 타자의 탄생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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