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강' 안산·김우진, 월드컵 4차 2관왕 등극

'역시 최강' 안산·김우진, 월드컵 4차 2관왕 등극

2022.07.25.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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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양궁의 간판, 안산과 김우진 선수가 월드컵 4차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궁사들은 개인전 메달을 휩쓸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선수끼리 격돌한 여자 개인전 결승전.

4세트에서 안산이 세 발 모두 10점을 쏘며 30대 29로 승부를 끝냅니다.

"10점입니다! 퍼펙트 스코어! 올림픽 3관왕 안산이 10점이 필요할 때 쏩니다. 안산이 6-2로 승리합니다"

세트 점수는 6대 2였지만, 네 세트 모두 한 점 차로 승부가 갈린 명승부였습니다.

동메달 결정전까지 강채영이 승리하면서 우리나라는 여자 개인전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올해 4차례 월드컵에서 한 나라가 특정 종목 메달을 다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단체전에서는 안산, 이가현, 강채영이 영국을 세트스코어 6대 0으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안산 / 양궁월드컵 4차대회 2관왕 : 한국 선수와 겨루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또 (금메달을 따낸) 1년 전이 도쿄올림픽이었는데 같은 달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참 뜻깊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김우진이 이탈리아의 네스폴리를 7대 1로 이기고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앞서 단체 결승에서는 김제덕, 오진혁과 팀을 이뤄 스페인을 6대 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진 / 양궁월드컵 4차대회 2관왕 : 이제 거의 지구 반대편인 콜롬비아 메데진에 와서 이렇게 경기를 잘 치르고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요.]

우리 선수들이 출전한 2차부터 4차 대회까지 최강 한국의 메달 잔치가 벌어진 양궁 월드컵.

이제 오는 10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만을 남겨놓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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