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선제골 합작...안방서 즐긴 유럽축구

'손-케 듀오' 선제골 합작...안방서 즐긴 유럽축구

2022.07.17.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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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챔스리그’…실전 같은 90분 격돌
손흥민, 전반 두 차례 슈팅…골 사냥은 실패
후반 5분, 토트넘 ’손-케 듀오’ 선제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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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케인 콤비가 국내 팬들 앞에서 두 경기 연속 멋진 합작 골을 선보였습니다.

세비야전을 끝으로 한국 투어 일정을 모두 마친 토트넘은 오늘(일요일)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 개막에 대비합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만 4천여 관중석을 가득 메운 수원월드컵 경기장의 응원 열기는 토트넘 홈구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프리 시즌 친선경기였지만 미리 보는 챔피언스리그답게 경기는 90분 내내 실전과도 같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두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15분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이 골대를 빗겨 갔고, 32분에는 머리로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첫 골은 후반 5분 손흥민-케인 콤비가 만들어냈습니다.

상대 진영 정면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19분 세비야에 아쉽게 동점 골을 내줘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축구 팬들은 유럽 최고 클럽팀들이 한국땅에서 벌이는 수준 높은 경기를 즐기며 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렸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지금처럼 멋있는 응원 해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다시 되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일주일 동안, 너무 행복한 일주일 보내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과 짧지만 뜨거운 여름을 보낸 토트넘 선수들은 일요일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준비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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