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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온 타이거 우즈가 첫날 최하위권에 처져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 선수 김주형과 김시우 등은 상위권에 포진해 역대 최고 성적이 기대됩니다.
김상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즈와 궁합이 잘 맞기로 유명한 코스였지만 올해는 첫 홀부터 악몽이었습니다.
잘 친 티샷은 불운하게도 디봇에 놓였고,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로 출발했습니다.
더블보기 2개를 포함, 7번 홀까지 6타를 잃은 우즈는 9번과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6오버파 공동 146위 최하위권에 그쳤습니다.
[타이거 우즈 / 1R 공동 146위 : 그린에서 속도 조절을 잘 못 한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그렇게 못 친 것 같지 않았는데 성적은 나쁘네요. 특별한 문제 없이 플레이를 했거든요. 링크스 코스가 원래 그런 곳입니다.]
자동차 사고 후유증을 겪는 다리는 여전히 불편했고, 강한 바닷바람 속에서 쇼트 게임은 전성기 같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감동의 부활 드라마를 구상했는데 당장 컷 통과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타이거 우즈 / 1R 공동 146위 : 컷을 통과하려면 내일 6언더파는 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다른 선수들도 그만큼 쳤으니까 내일은 저도 그만큼 칠 수 있을 겁니다. 해내야죠.]
20살 유망주 김주형의 3번 홀 두 번째 샷이 탭인 버디 거리에 바짝 붙습니다.
까다로운 퍼팅도 잇달아 성공하면서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나간 김주형은 3언더파 공동 13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우는 1라운드 최고의 샷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위기에 빠진 17번 홀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에 떨궈 버디보다 귀한 파세이브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시우와 이경훈까지 3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라 2007년 최경주가 세웠던 이 대회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 공동 8위 이상의 성적도 기대됩니다.
캐머런 영이 8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도 2타차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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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온 타이거 우즈가 첫날 최하위권에 처져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 선수 김주형과 김시우 등은 상위권에 포진해 역대 최고 성적이 기대됩니다.
김상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즈와 궁합이 잘 맞기로 유명한 코스였지만 올해는 첫 홀부터 악몽이었습니다.
잘 친 티샷은 불운하게도 디봇에 놓였고,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로 출발했습니다.
더블보기 2개를 포함, 7번 홀까지 6타를 잃은 우즈는 9번과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6오버파 공동 146위 최하위권에 그쳤습니다.
[타이거 우즈 / 1R 공동 146위 : 그린에서 속도 조절을 잘 못 한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그렇게 못 친 것 같지 않았는데 성적은 나쁘네요. 특별한 문제 없이 플레이를 했거든요. 링크스 코스가 원래 그런 곳입니다.]
자동차 사고 후유증을 겪는 다리는 여전히 불편했고, 강한 바닷바람 속에서 쇼트 게임은 전성기 같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감동의 부활 드라마를 구상했는데 당장 컷 통과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타이거 우즈 / 1R 공동 146위 : 컷을 통과하려면 내일 6언더파는 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다른 선수들도 그만큼 쳤으니까 내일은 저도 그만큼 칠 수 있을 겁니다. 해내야죠.]
20살 유망주 김주형의 3번 홀 두 번째 샷이 탭인 버디 거리에 바짝 붙습니다.
까다로운 퍼팅도 잇달아 성공하면서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나간 김주형은 3언더파 공동 13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우는 1라운드 최고의 샷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위기에 빠진 17번 홀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에 떨궈 버디보다 귀한 파세이브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시우와 이경훈까지 3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라 2007년 최경주가 세웠던 이 대회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 공동 8위 이상의 성적도 기대됩니다.
캐머런 영이 8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도 2타차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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