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용법 극대화하고 협력 수비능력 높여야

손흥민 활용법 극대화하고 협력 수비능력 높여야

2022.06.07.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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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과 칠레,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른 벤투호가 앞으로 더 집중해야 할 과제는 분명해졌습니다.

공격에서는 손흥민 활용법을 더 극대화하는 것이고, 수비에서는 공간을 내주지 않도록 조직력을 더 높이는 것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벤투호는 칠레전에서 단연 공격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동료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뛰는지, 동료들을 파악하는 시야가 돋보였습니다.

공간을 활용한 좋은 패스와 멋진 2대 1 패스가 자주 연출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프리킥 골도 2대 1 패스를 막아내려는 칠레의 반칙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위원 : 손흥민 황희찬 선수를 중심으로 이러한 플레이가 터져나왔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다만 2대1 플레이에 추가적으로 제3의 동료의 움직임까지 병행된다면, 더 위력적인 공격이 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에게 상대 수비가 몰릴 때 다른 공간에서 좋은 기회가 난다는 것은 브라질전에서 증명됐습니다.

그런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또 완벽한 공격 기회에서 마지막 패스까지 정교해진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월드클래스의 양발 키커 손흥민을 활용한 세트피스 기회, 특히 코너킥에서 더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드는 것도 과제입니다.

그래야 본선에서 상대할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까지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수비는 여전히 과제가 많습니다.

특히 중원에서의 패스미스로 위기를 자초하거나, 공간을 쉽게 내주는 수비 조직력은 본선 때까지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촘촘하고 거친 수비 끝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것은 없었지만 브라질 치치 감독으로부터 수비와 기술은 좋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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