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손흥민과 대결 불발?...이집트 감독 "부상으로 검사예정"

살라흐, 손흥민과 대결 불발?...이집트 감독 "부상으로 검사예정"

2022.06.06.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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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살라흐의 국가대표 맞대결이 살라흐의 부상으로 불투명해졌습니다.

이합 갈랄 이집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기니와의 경기 직후 살라흐가 부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이라 말했다고 이집트 국영 언론이 전했습니다.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기니전 이전에 다쳤지만, 경기에 뛰겠다고 고집한 거라며 이제 모든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가 1대 0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살라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경기 내내 고립된 모습을 보이는 등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집트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집트는 방한 전인 오는 10일에는 에티오피아와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이집트축구협회 임원은 살라흐가 기니, 에티오피아와 경기에는 참여하지만, 한국과 친선경기에 참여할지는 모른다며 살라흐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몇몇 이집트 언론도 갈랄 감독이 지난 시즌 강행군을 벌인 살라흐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방한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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