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최강 압박 뚫어라!"...네이마르 출전 불투명

벤투호, "최강 압박 뚫어라!"...네이마르 출전 불투명

2022.06.02.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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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완패…압박 뚫고 김민재 공백도 메워야
브라질, "한국전 통해 더 좋은 팀 추구"
간판스타 네이마르 통증…경기 출장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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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골잡이' 손흥민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오늘(2) 저녁, 최강 브라질과 맞붙습니다.

월드컵 본선 모의고사이자 대표팀의 허실을 가늠할 실전 평가의 기회인데, 다만 수퍼스타 네이마르는 출전이 붙투명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울루 벤투 / 대표팀 감독 : 상대는 고강도 압박을 합니다. 이를 이겨내고 본래 하던 대로 공격 작업을 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강 삼바 군단과 일전은 대표팀엔 말 그대로 도전입니다.

벤투호 특유의 빌드업 축구는 강팀의 압박에 여러 차례 약점을 노출했고, 실제 3년 전 맞대결도 세 골 차 참패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수비에 치중해야 하는데, 부상을 당한 핵심 김민재의 대체요원들이 얼마나 파상공세를 이겨낼 지도 관심입니다.

[손흥민 / 대표팀 공격수 : 좋은 경기 못하더라도 많이 배우는, 지금 순간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월드컵까지 바라보면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남미팀다운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화제를 뿌렸지만, 브라질은 간판 네이마르에 비니시우스, 알리송까지 완전체로 합류한 상황.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만 막는다면 수월하게 승리할 거라는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다만 네이마르가 전날 훈련 도중 발등 통증을 호소해 출전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브라질 팀닥터 : 예전에 부상 당한 부분이어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당일까지 부상을 지켜봐야 출전 여부가 결정됩니다.]

선수들 몸값만 7배 차이에 피파 랭킹도 1위와 29위.

4연전 첫 상대로 가장 버거운 팀을 만났지만 상암벌 만원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벤투호는 카타르행 모의고사에 최선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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