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향해" 세자르호 출범...박정아·김희진 '팀 기둥'

"파리올림픽 향해" 세자르호 출범...박정아·김희진 '팀 기둥'

2022.05.25.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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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경과 양효진의 은퇴로 세대교체가 된 배구대표팀, '세자르호'가 닻을 올렸습니다.

박정아, 김희진이 주축인데, 첫 경기에서 도쿄올림픽 역전승 상대 일본과 만납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새 사령탑 세자르 감독은 소속팀을 유럽 챔피언으로 이끌고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세자르 곤잘레스 / 배구 국가대표 감독 : (바뀐 시스템에 따라) 가능한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아야 합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파리 올림픽에 가는 겁니다.]

대표팀 평균연령은 24.7세.

김연경과 양효진, 김수지가 떠나면서 주장 박정아와 라이트 김희진이 새로운 기둥이 됐습니다.

[박정아 / 배구 국가대표 주장 :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거라고 생각해서 저 혼자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려 하고 있고, 즐겁고 항상 밝은 분위기로 연습하고 있으니까 시합 가서도 밝은 분위기로 어린 만큼 패기 있게 하고 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다현 / 배구 국가대표 센터 : 일단 언니들이 워낙 베테랑이었고 경험도 많았기 때문에 그 공백을 완벽하게 채울 수 없겠지만 너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일단 단기적인 목표인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금요일 미국으로 출국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첫 상대로 만난 뒤 7월 초까지 예선 12경기를 치릅니다.

[김희진 / 배구 국가대표 라이트 : 경험이 없는 선수도 많고 아직 어린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어려울 거라 분명히 생각하는데 그래도 한일전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코트에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최하위권에 처지고도 정작 도쿄에서는 4강 신화를 일궜던 대표팀.

2024년 파리 코트에 서기 위한 준비 역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화이팅!!"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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