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좋다" LPGA 양희영 공동 4위·PGA 이경훈 공동 2위

"출발이 좋다" LPGA 양희영 공동 4위·PGA 이경훈 공동 2위

2022.05.13. 오후 4: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출발이 좋다" LPGA 양희영 공동 4위·PGA 이경훈 공동 2위
AD
[앵커]
LPGA에서 4승을 거뒀지만 아직 미국 본토 대회 우승이 없는 양희영이 뉴저지에서 열린 '파운더스컵'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습니다.

PGA 투어의 이경훈도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9년 이후 3년째 우승이 없는 양희영이 통산 5번째 LPGA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양희영은 6언더파 공동 4위로 첫날 한국 선수 중에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희영 / 1라운드 공동 4위 : (경기 초반) 몇 개 홀의 버디가 자신감을 줬고, 오늘 경기 전체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의 첫날 성적도 공동 22위로 무난했습니다.

좁은 페어웨이를 잘 공략해 버디 6개를 낚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한 게 다소 아쉬웠습니다.

[고진영 / 1라운드 공동 22위 : (남은 경기에서도) 차분함과 즐거운 마음을 유지할 겁니다.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기 때문에 그냥 즐길 생각입니다.]

PGA에서도 이경훈이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선전했습니다.

특히 12번 홀, 두 번째 샷을 홀컵 3m 가까이 붙인 뒤 잡아낸 이글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네, 성공합니다. 와우, 이경훈 이글을 기록합니다.]

[이경훈 / 1라운드 공동 2위 : 지난주부터 아이언 게임과 퍼팅이 많이 좋아져서 이번 주까지 계속 이어져서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고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80번째 도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한 이경훈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