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 1·2위' 맞대결...토트넘 vs 리버풀 빅매치

'EPL 득점 1·2위' 맞대결...토트넘 vs 리버풀 빅매치

2022.05.06.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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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인 손흥민이 이번 주말, 선두 살라흐 앞에서 골 사냥에 나섭니다.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경기여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 1도움을 몰아치며 '4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손흥민!

5월 첫 경기 2골 1도움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19골,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쓰면서 1위 살라흐를 세 골 차로 뒤쫓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득점 순위에서 역전한다면 EPL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 타이틀도 얻게 됩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기회를 잡으면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골든 부트(득점왕)는 꿈같은 타이틀이죠. 그러나 저에겐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뿐 아니라 두 팀에 모두 비겨서도 안 될 만큼 승리가 간절한 경기입니다.

리버풀로선 맨시티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을 위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마지노선' 4위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3연승을 포함해 1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고, 특히 4일에는 비야레알을 꺾고 UCL 결승에 진출하는 등 거침이 없습니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콘테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골도 많이 넣지만, 공이 없을 때도 수비도 열심히 하며 팀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손흥민이 득점왕이 된다면 매우 행복할 것 같아요.]

지난해 12월, 리버풀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후반 동점 골을 넣으며 무승부로 마무리한 손흥민!

다시 한 번 천금 같은 골로 팀의 승리와 함께 득점왕 도전을 이어갈지, 일요일 새벽 일전이 펼쳐집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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