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이란전 카드섹션 공개..."보고싶었습니다"

축협, 이란전 카드섹션 공개..."보고싶었습니다"

2022.03.24.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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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펼쳐질 카드섹션 문구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맞아 모든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FA는 24일 이란전에서 펼쳐질 카드섹션 문구를 공개했다. 원정석을 제외한 관중석에는 카드섹션으로 만든 태극 문양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이 새겨져 있으며 정면에는 '보고싶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없었던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메시지다.

전날 붉은악마 회원을 비롯한 팬과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카드섹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새벽,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에는 "경기 시작 19시간 전, 야근 끝, 카드섹션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카드섹션 준비를 마쳤다는 글이 올라왔다.

대표팀 경기에서 카드섹션 응원을 진행하는 것은 2018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치렀던 친선 A매치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꿈★은 이어진다'라는 문구와 태극기, K리그 로고를 관중석에 새겼다.

2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이란전 입장권은 총 6만2천여 장 판매됐다. 3등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진이다. 잔여 수량 1천여 장은 경기 하프타임까지 온라인 플랫폼 '플레이 KFA'와 경기장 매표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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