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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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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매각에 나섰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을 예정이다.
10일, 영국 언론은 영국 정부가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자산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오는 5월 특별 스포츠 라이센스 기한이 만료될 때까지 제한적으로만 구단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구단 매각 작업은 불가능하며, 새 선수 영입 등 로만의 투자 역시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재무부는 아브라모비치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의 '신흥재벌'로 보고 제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아브라모비치는 영국에서 거래가 제한되고, 영국 입국도 금지된다.
아브라모비치는 앞서 지난 3일 첼시 구단을 매각하겠다고 밝히며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자산 동결 조치로 인해 첼시 매각이 어렵게 됐다.
다만, 첼시의 남성팀과 여성팀은 모두 경기를 계속 치를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받았다. 첼시는 예정대로 11일 노리치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 1:3으로 승리했다.
이번 제재로 첼시 구단은 공식 클럽 상품과 티켓 판매를 할 수 없으며, 시즌권 소유자만 스탬퍼드 브리지 홈구장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10일, 첼시 FC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영국 정부로부터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를 받았다"고 전했다. 성명서에는 "아브라모비치와 그 자회사의 지분이 100%이므로 첼시 FC 역시 제재의 대상이지만, 영국 정부는 첼시가 경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를 발급했다"고 적혀 있었다. 첼시는 이어 "우리는 이러한 조치가 첼시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 사회에서 해야 할 업무에 대해 앞으로 영국 정부의 지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일, 영국 언론은 영국 정부가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자산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오는 5월 특별 스포츠 라이센스 기한이 만료될 때까지 제한적으로만 구단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구단 매각 작업은 불가능하며, 새 선수 영입 등 로만의 투자 역시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재무부는 아브라모비치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의 '신흥재벌'로 보고 제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아브라모비치는 영국에서 거래가 제한되고, 영국 입국도 금지된다.
아브라모비치는 앞서 지난 3일 첼시 구단을 매각하겠다고 밝히며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자산 동결 조치로 인해 첼시 매각이 어렵게 됐다.
다만, 첼시의 남성팀과 여성팀은 모두 경기를 계속 치를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받았다. 첼시는 예정대로 11일 노리치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 1:3으로 승리했다.
이번 제재로 첼시 구단은 공식 클럽 상품과 티켓 판매를 할 수 없으며, 시즌권 소유자만 스탬퍼드 브리지 홈구장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10일, 첼시 FC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영국 정부로부터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를 받았다"고 전했다. 성명서에는 "아브라모비치와 그 자회사의 지분이 100%이므로 첼시 FC 역시 제재의 대상이지만, 영국 정부는 첼시가 경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를 발급했다"고 적혀 있었다. 첼시는 이어 "우리는 이러한 조치가 첼시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 사회에서 해야 할 업무에 대해 앞으로 영국 정부의 지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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