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황소' 황희찬, 4개월 만에 골...팀은 역전패

'위풍당당 황소' 황희찬, 4개월 만에 골...팀은 역전패

2022.02.25.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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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과 부진을 딛고 돌아온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4개월 만에 골을 터뜨렸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로 복귀한 황희찬이 킥오프 10분 만에 번뜩입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각이 없는 자리에서, 빈 골대에 침착하게 밀어 넣습니다.

황희찬은 위풍당당한 포즈로 넉 달 만의 득점이자, 시즌 5호 골을 자축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이번엔 불발.

침투까지는 완벽했는데, 살짝 빗나갔습니다.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수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인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대 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교체됐습니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이 나간 이후, 페페의 왼발로 경기는 원점이 됐고, 추가시간 라카제트의 역전 골까지 터지며 울버햄프턴은 2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했던 페네르바체 김민재는 교체로 나섰습니다.

팀이 1대 3으로 뒤진 후반 36분 투입돼 '공격 본능'을 뽐냈습니다.

추격 골까진 넣었지만 뒤집기는 역부족, 페네르바체는 1·2차전 합계 4대 6으로 밀려 유로파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유로파리그로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더 용의 환상 골과, 오바메양의 공중제비 마무리까지, 가볍게 16강에 오르며 체면치레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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