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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편파 판정 뚫고 금빛 레이스..."올림픽 영웅으로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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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편파 판정 뚫고 금빛 레이스..."올림픽 영웅으로 남고파"
■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연결 : 황대헌 / 남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베이징 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의 텃세를이겨내고 끝내 금메달을 손에 쥔 선수가 있죠.바로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입니다. 누구도 손대지 못하는 전략으로 승부하겠다는 멋진 말을 그대로 실현해 낸 황대헌 선수. 화상으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황대헌 선수, 나와 계시죠? 일단 축하드립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 은메달 하나의 소중한 성과를 거뒀는데 먼저 소감 한 말씀해 주시죠.

[황대헌]
우선 이렇게 큰 무대에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올려서 너무 영광이고 또 준비했던 것들을 다 보여주고 나올 수 있는 대회가 돼서 후회 없는, 미련 없는 대회가 된 것 같아요.

[앵커]
후회 없는, 미련 없는 그런 대회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SNS 팔로워도 올림픽 전보다 60배나 늘었다고 제가 직전에 기사를 보면서 들었거든요. 올림픽 이후에 혹시 인기를 실감하십니까?

[황대헌]
정말 이 정도일지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주셔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또 행복한 것 같아요.

[앵커]
행복한 요즘 근황을 지내고 계시다고 얘기해 주셨는데요. 올림픽 끝난 뒤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보통 큰 대회 끝나면 휴식을 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오늘도 훈련이 있다고요?

[황대헌]
이제 곧 동계체전도 있고 또 세계선수권도 있기 때문에 다시 오늘부터 운동을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휴식시간도 없이 바로 또 훈련에 들어가는 건데 이번 올림픽에서 황대헌 선수 관련 검색어, 치킨연금이 많이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제 받았는지 아니면 아직도 받을 예정인지 궁금해하실 텐데 바로 치킨연금 받고 계십니까?

[황대헌]
아직 쿠폰이나 카드를 만들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만약에 곧 받는다면 한번 써서 확인해 볼 생각이에요.

[앵커]
만들고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는 들었나요?

[황대헌]
네, 쿠폰을 만들고 계신다는 얘기까지는 들었던 것 같아요.

[앵커]
귀국하시자마자 그러면 바로 치킨은 선수 돈으로 시켜드셨겠네요?

[황대헌]
치킨보다는 일단은 집밥을 먼저 먹은 것 같아요.

[앵커]
집밥이 더 그리웠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원래 치킨 좋아한다고 많이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윤홍근 단장께도 하실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서 한 말씀 하시죠.

[황대헌]
치킨 너무 좋아하니까 빨리 만들어주시면 되는 대로 빨리 먹어보고 싶습니다.

[앵커]
이번에 특히 남자 계주팀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은메달을 땄을 때 선수들, 어쩐지 아쉬운 표정들도 있었는데 곽윤기 선수도 죄책감을 느낀다,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듣기도 했거든요. 어떠셨습니까?

[황대헌]
저는 사실 평창 무대에서 동료들과 포디움에 서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 저는 자랑스러워요. 너무 자랑스럽고 또 이렇게 포디움에 다같이 설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앵커]
팀워크 면에서 계주팀 선수들이 맏형 곽윤기 선수 이야기 많이 하던데 혹시 올림픽 기간 중에 팀 내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 같은 건 없습니까?

[황대헌]
항상 저희가 훈련 전에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훈련에 들어가는데 그때 우리 잘하고 있으니까 늘 하던 대로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항상 훈련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앵커]
지금 황대헌 선수 옆으로 영상으로 올림픽 사진 찍고 있는 모습들도 보이는데 곽윤기 선수가 평소에도 장난스러운 포즈나 사진, 이런 것들도 후배들이랑 같이 하면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까?

[황대헌]
네, 그래도 윤기 형이 팀 분위기를 살려서 좋은 훈련 환경을 만들어주시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앵커]
황대헌 선수 블랙핑크 제니 씨 팬이라고 들었는데 제니 씨의 응원을 받고 싶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힌 적도 있거든요. 꿈은 이루어졌습니까?

[황대헌]
저희 빙상팀 닥터 선생님이 지인이신데 지인 통해서 응원을 받은 것 같아요.

[앵커]
제니 씨가 뭐라고 응원하던가요?

[황대헌]
쑥스러운데. 앞으로 남은 경기 힘내라고, 시합 잘 보고 계신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앵커]
황대헌 선수 지금 이렇게 웃으면서 올림픽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기는 한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또 시작하자마자 역경도 있었습니다. 중국의 편파 판정 때문에 고난을 겪기도 했고. 보통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실신할 정도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황대헌 선수는 강철멘털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비결도 전해 주시죠.

[황대헌]
사실 저도 사람이니까 속상하고 억울하죠. 그런데 지금까지 준비해 왔던 것들을 후회 없이 대회에서 보여드리고 하려면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던 것 같아요.

[앵커]
지금 SNS 통해서도 중국 네티즌들이 오물 이모티콘 수백 개씩 올리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들도 사실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기도 할 텐데 혹시 평소에 정신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 혹은 마인드 컨트롤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황대헌]
저런 공격이 많을수록 우리 한국팀이 잘하고 있고 또 강국이라는 거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응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시합에 임하는 것 같아요.

[앵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많은 응원 받으셨기 때문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황대헌]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또 따뜻한 응원을 받아서 힘들 때마다 그런 응원들을 생각해가며 한 바퀴, 한 바퀴 타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올림픽 스타가 아니라 영웅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렇게 또 소회를 밝힌 적도 있었는데요. 황대헌 선수, 다음 행보는 어떤 행보가 있을까요?

[황대헌]
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또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금빛 레이스 펼친 황대헌 선수의 앞날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화상으로 연결한 황대헌 선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황대헌]
감사합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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