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핵 발전소'에서 스키점프를?...베이징 올림픽 이모저모

[더뉴스] '핵 발전소'에서 스키점프를?...베이징 올림픽 이모저모

2022.02.10.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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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핵 발전소'에서 스키점프를?...베이징 올림픽 이모저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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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속에 치러지는 베이징 올림픽, 어렵사리 개막했지만, 각종 의혹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빙속 경기에서 빙질이 문제가 됐던 것처럼 설상 경기에서는 설질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100%인공 눈을 뿌려 진행하는 사상 첫 대회입니다.

그야말로 진짜 눈은 한 움큼도 없는 설상 경기인데요.

그러다보니 선수들 반응도 극명하게 갈립니다.

일부는 만약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콘크리트에 떨어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외국 누리꾼들 중에는 이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스키점프를??

베이징 서부 '서우강 제철소 단지'에 지어진 스키점프 경기장인데요.

아름다운 설원 대신 거대한 제철소 냉각탑이 보이자 이런 의문을 제기한 겁니다.

만화 심슨 가족에 나오는 핵발전소 풍경과 비슷하다는 반응까지 이어지고 있죠.

실제 이곳은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 폐쇄한 제철소라고 합니다.

각종 의혹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 정말 난관을 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분노의 밤으로 시작했던 베이징 올림픽이 다시 환희의 밤으로 바뀌었죠.

보시는 것처럼 황대헌 선수의 쾌거가 국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남자 1,500m 경기에서 당차게 금메달을 거머쥐었는데, 황대헌 선수, 아무도 손대지 못 하게 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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