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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추방이 끝?...메이저 최다승·세계 1위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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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에서 추방당한 조코비치, 손실은 호주오픈 출전 불가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상 첫 메이저 대회 21번 우승 도전 무산과 함께 세계 1위 자리도 흔들리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결국 호주에서 쫓겨났습니다.

경유지 두바이에서 팬들의 요청에 사진을 찍어주며 여유를 잃지 않는 조코비치.

호주 입국 때 '구금 굴욕'을 겪고 법원 판결로 잠시 자유를 얻었지만,

백신 반대 정서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결정에 따라 추방됐습니다.

[카렌 앤드루스 / 호주 내무부 장관 : 조코비치가 지난밤 호주를 떠났음을 알려드립니다. 호주연방법원이 비자를 취소한 알렉스 호크 이민부 장관의 결정을 지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아홉 차례 우승한 호주오픈에서 나달과 페더러를 제치고 메이저 21승을 달성하려던 계획도 무산됐습니다.

메드베데프 등 추격자들에 쫓기는 세계 1위 자리도 위태로워졌습니다.

또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돼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개인적 신념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조코비치.

방역을 강화한 프랑스오픈, 그리고 윔블던 등 향후 대회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호주의 추방 조치에 세르비아 부치치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고,

세르비아인들은 '세르비아의 자랑'이라는 문구를 띄우며 조코비치를 응원했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호주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의 호주 오픈 불참은 대회에도 큰 손실"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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