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백 실감' 토트넘 진땀승...아스널은 충격패

'손흥민 공백 실감' 토트넘 진땀승...아스널은 충격패

2022.01.10.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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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 실감' 토트넘 진땀승...아스널은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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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다리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이 3부 리그 팀에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조기 탈락 수모를 겪었습니다.

잉글랜드 FA컵 축구 소식, 신윤정 기잡니다.

[기자]
지난 첼시전 이후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예상대로 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경기에 뛰지 않았습니다.

사복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모습을 드러내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3부리그 팀 모어캠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토트넘은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녔습니다.

후반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케인과 모우라 등 주축 공격수가 투입된 뒤에야 살아났습니다.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동점 골을 시작으로 모우라의 환상적인 드리블 끝에 이어진 역전 골과 케인의 감각적인 쐐기 골까지!

가까스로 32강에 오른 콘테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며 손흥민의 부재를 아쉬워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오늘 경기에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손흥민이 뛰지 못했다는 게 안타까워요. 손흥민은 굉장히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2부리그 노팅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 빠른 역습 끝에 골을 허용했습니다.

FA컵 최다 우승팀, 아스널은 공교롭게도 4년 전에 이어 노팅엄에 64강에서 지는 흑역사를 남겼습니다.

황희찬이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결장 중인 울버햄프턴은 2부 팀 셰필드를 3대 0으로 제압하며 4라운드에 합류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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