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만난 손흥민 "번리전 골, 드리블할 생각 없었는데"

토트넘의 손흥민이 영화 스파이더맨 주연배우 톰 홀랜드를 만나 '번리전 원더 골' 뒷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토트넘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홀랜드는 손흥민에게 지난 2019년 12월 '번리전 70ｍ 질주 원더 골'과 관련해 공을 잡았을 때 골을 넣을 것을 예상했냐고 물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았을 때는 패스를 할 생각이었고 드리블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어느 순간 골키퍼와 1대1, 믿기지 않는 상황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골 장면을 몇 번이나 보았는지 묻자 너무 많이 봐서 기억할 수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과 관련해서도 경기 중 절대 앉지 않는다며, 이런 열정이 선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쳐 피곤하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동기부여가 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