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2021.12.23.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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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의 이탈로 촉발된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내홍 사태가 잔여 연봉과 선수생활 지속 여부를 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조송화 측은 내일(24일)까지 구단에서 답을 주지 않으면 계약해지와 자유신분선수 공시 등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송화의 법적 대리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구단과 대화로 풀고 싶지만, 답을 주지 않는다면 법정에서 사실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송화가 팀을 이탈할 때 진단서 등을 냈고, 병원을 구단 트레이너와 함께 간 만큼 무단이탈이라고 볼 수 없다며, 훈련 역시 한 번도 거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송화는 최근 자유선수로 공시되면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할 수 있는 신분이 됐지만, 타 팀들의 움직임이 없어 올 시즌 코트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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