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준결승행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준결승행

2021.12.23.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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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꺾고 리그컵 준결승에 올라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4경기 연속 골에는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의 해결사는 베르흐베인이었습니다.

전반 29분, 베르흐베인이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웨스트햄은 토트넘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요리스가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전반 32분, 웨스트햄 보웬이 동점골을 터뜨리자,

2분 뒤 모우라가 베르흐베인의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후반 15분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후반 29분, 케인이 찔러준 패스로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첫 터치가 길어지면서 수비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웨스트햄을 꺾은 토트넘은 2년 연속 리그컵 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첼시는 상대의 자책골과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브렌트포드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준결승에서는 추첨에 따라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과 리버풀이 맞붙습니다.

첼시는 토트넘 콘테 감독이 두 시즌 동안 몸담은 친정팀이기도 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첼시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토트넘의 감독으로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

리그컵 대회 최종 우승팀은 내년 2월 결정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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