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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고의 충돌 증거부족...대표팀 욕설·비하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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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가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에 대해 제기된 고의 충돌 의혹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조사위원회는 평창올림픽 여자 천m 결승 전후로 심석희가 조항민 당시 코치와 이른바 '브래드버리 만들자'고 언급했지만,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부남 조사위원장은 충돌 장면을 보면 심석희가 오른팔 손목 스냅을 이용해 최민정의 왼쪽 팔을 고의로 쳤지만, '브래드버리'를 위한 행위였는지, 방어 차원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위원회는 또, 2016년 월드컵과 이듬해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승부 조작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평창올림픽 당시 라커룸 불법 도청 의혹도 녹음 언급만 있을 뿐 실제 녹음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심석희가 조항민 당시 코치와 동료를 욕하고 비하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맞는다고, 조사 안건 네 가지 가운데 유일하게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빙상연맹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심석희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확정하며, 베이징올림픽 출전 여부도 거기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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