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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 우즈 초청 대회 역전 우승...우즈, 붉은 셔츠 입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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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 우즈 초청 대회 역전 우승...우즈, 붉은 셔츠 입고 등장
[앵커]
타이거 우즈 재단이 특급 골프 스타 20명만 초청하는 PGA 이벤트 대회에서 노르웨이의 호블란이 역전 우승했습니다.

재활 중인 우즈는 자신의 최종 라운드 상징인 붉은색 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고 나타나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짧은 파4, 14번 홀, 위기에 빠진 호블란의 벙커샷이 전화위복, 그대로 이글로 연결됩니다.

2타차 단독 선두에 나선 호블란은 결국 2위 셰플러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호블란에 6타를 앞서 대회 우승과 세계 랭킹 1위 등극이 유력했던 콜린 모리카와는 샷과 퍼팅이 모두 흔들리면서 공동 5위에 그쳤습니다.

9번 홀에서는 아마추어도 하지 않을 법한 실수로 공을 코앞 벙커에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샘 번스도 까다로운 그린 주변 경사에서 우드로 공을 올려보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곤혹을 치렀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긴 퍼팅이 들어가면서 트리플 보기로 지옥 같은 홀을 벗어났습니다.

더 어이없는 실수도 나왔습니다.

조던 스피스와 헨리 스텐손은 9번 홀 티박스로 가야 하는데 다른 홀에서 티샷을 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선수와 캐디가 집중력을 잃은 댓가로 2벌타씩을 받은 두 선수는 결국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19위와 20위,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몇 차례 스윙 모습을 공개했던 대회 호스트 타이거 우즈는 연습장과 시상식장에 자신의 최종 라운드 상징인 같은 붉은색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나타나 선수로서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우즈가 2주 뒤에 열리는 가족 골프 대회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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