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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더비' 무승부...전북은 '우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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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의 최대 빅매치였던 이른바 '최용수 더비'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전북은 K리그 5년 연속 우승에 마침표만 남겼습니다.

K리그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강원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 얄궂게도 상대는 친정팀 FC서울입니다.

[최용수 / 강원FC 신임 감독 : 친정팀을 상대로 해서 기분이 묘한 건 사실이고요. 하지만 승부의 세계인 만큼….]

지면 강등인 벼랑 끝 위기에서, 최용수 감독은 시작부터 진땀을 뺐습니다.

나상호의 대포알 슈팅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조영욱의 오른발도 위협적이었습니다.

새 감독 밑에서 심기일전한 강원도 김대우의 머리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불발.

끝끝내 골망을 열지 못했습니다.

'소문난 잔치'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서울은 1부 잔류를 확정했고, 강원은 11위로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강등 전쟁'만큼 뜨거운 '우승 경쟁'에서, 선두 전북은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주장 홍정호가 후반 시작하자마자 '0의 균형'을 깼고,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후반 41분 감각적인 오른발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송범근 골키퍼의 '얼굴 선방'까지 보탠 전북은, 최종전에서 5년 연속 우승에 마침표를 찍을 각오입니다.

[홍정호 / 전북 현대 수비수·주장 : 홈 경기 제주전을 꼭 이겨서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위 울산의 '자력 우승'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동경의 페널티킥은 골키퍼에 막혔고, 김기희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강타,

이동준의 '회심의 한 방'으로 신바람을 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눈물을 삼켰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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