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투수 맞붙는 KS 3차전...kt 데스파이네 vs 두산 미란다

쿠바 투수 맞붙는 KS 3차전...kt 데스파이네 vs 두산 미란다

2021.11.16. 오후 5: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위기의 두산’ 돌아온 에이스 미란다 선발 투입
2연승 거둔 kt, ’특급 우완’ 데스파이네 출격
한국시리즈 3차전 kt-두산, 내일 서울 고척돔
AD
[앵커]
kt가 2연승을 거둔 한국시리즈, 3차전은 쿠바 투수들이 맞붙습니다.

kt는 '강철 어깨'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서고, 두산은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닥터 K(케이)' 미란다로 반격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쿠바 선발투수 맞대결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

위기에 처한 두산은 기다렸던 에이스 미란다가 돌아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공 개수나 이닝은 아직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고요. 그날 마운드에서 던지면서 체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차전부터는 정말 총력전이라고 봐야죠.]

미란다는 공 100개 이상은 어렵지만 몸이 견딜 수 있을 때까지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2연승으로 마음이 한결 가벼운 kt는 '특급 우완' 데스파이네가 출격합니다.

[이강철 / kt 감독 : 일단 데스파이네 선수가 최대한 끌고 갈 때까지 가주면 승기를 잡으면 그때 고영표 선수를 쓸 것이고, 미란다 선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대비해서 잘 준비하겠습니다.]

데스파이네와 미란다 모두 평균 성적에 비해 상대 팀을 만났을 때 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데스파이네는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 5.40,

미란다는 kt 상대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2연승을 한 팀의 우승 확률은 89.5%.

2연패를 한 팀이 역전 우승한 경우는 두 번 있었는데, 상대는 모두 두산이었습니다.

벼랑 끝에서 뒤집기를 노리는 두산과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가려는 kt,

3차전 승부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