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만난 독일 '골 잔치'...'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무승부

리히텐슈타인 만난 독일 '골 잔치'...'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무승부

2021.11.12.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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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도 월드컵 예선으로 뜨겁습니다.

독일은 약체 리히텐슈타인을 9대 0으로 꺾었고,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은 아일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본선행을 확정 짓고 유럽의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과 만난 독일, 자네가 유연하게 등 뒤로 흘린 공을 로이스가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중계방송 : 지금은 자네가 마치 시간차 공격을 하듯이 헤딩을 하지 않고 뒤로 흘렸어요.]

골대 윗부분을 맞은 뮐러의 슛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듯 들어갑니다.

독일은 리히텐슈타인의 자책골 2골을 포함해 9득점으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호날두는 침묵했습니다.

후반 21분, 헤더슛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나자 머리를 감싸는 호날두.

계속해서 아일랜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수비 핵심 페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가운데 포르투갈은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호날두는 경기 뒤 그라운드에 난입한 소녀팬에게 유니폼을 벗어주고, 따뜻한 포옹까지 선물했습니다.

그리스와 만난 스페인은 사라비아의 페널티킥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황인범의 팀 동료 크바라트스켈리아의 연속골이 터진 조지아.

노장 즐라탄이 돌아온 스웨덴을 꺾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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