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치맥과 함께 돌아온다...'방역 패스' 적용

'가을 야구' 치맥과 함께 돌아온다...'방역 패스' 적용

2021.10.29.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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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올해 가을야구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 등은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금지됐던 경기장에서의 치맥도 허용되면서 야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O 사무국은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포스트시즌 좌석 100%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이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는 경기장 정원의 50%를 입장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모든 좌석을 100%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지정한 겁니다.

이에 따라 전체 좌석에 관중들이 꽉 들어찰 수 있게 됐지만, 입장 자격은 제한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자, 18세 이하 팬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하지 못한 경우 의사의 소견서를 야구장 입구에서 내면 됩니다.

[이경호 / KBO 홍보팀장 :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에 따라서 더 많은 관중들이 포스트시즌을 즐기고 더 안전하게 야구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유행 이후 야구장에서 사라졌던 '치맥'도 2년 만에 가능해집니다.

다만, 실외 야구장에서만 허용하고 실내 야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은 취식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4,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하순까지 이어집니다.

KBO는 추위를 고려해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고척돔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치맥과 함께하는 가을야구 직관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구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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