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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대표팀 향한 응원 전해…"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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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이었던 기성용(FC서울)이 대표팀 후배들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기성용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멀리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며 "한창 중요한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우리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 선수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좋은 방향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안에서 경기를 준비하며 느끼는 과정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며 "보이는 것보다 훨씬 부담스럽고 힘든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 오는 선수들은 하루 이틀 만에 시차 적응 뿐만 아니라 컨디션을 다시 맞춰야 하는 데 아무리 신경을 써도 100%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런 악조건에서도 힘을 쥐어짜고 있는 게 보인다. K리그 선수들도 이제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 텐데 잘 버텨 주고 있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기성용은 현재 대표팀에 대해 "지금까지의 여정을 비추어볼 때 대표팀은 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축구 국가대표팀은 항상 많은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많은 사람들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때론 비판적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선수들은 올바른 곳으로 나아가고 있고 안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표팀은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이라크전에서 0-0 무승부, 레바논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7일 시리아에 2-1로 이긴 데 이어 이란전까지 최종예선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은 승점 8(2승 2무)로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 중이다.

내달 다시 모이는 대표팀은 오는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홈에서 예선 5차전을, 16일에는 이라크와 원정 6차전을 치른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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