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양키스전 6이닝 무실점 6K 완벽투...시즌 13승

토론토의 류현진이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완벽한 투구로 시즌 13승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8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3경기 도전 끝에 시즌 13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양키스 게릿 콜에 이어 리그 다승 단독 2위에 올라서면서 자신의 개인 최다승 기록에도 1승 차로 다가섰습니다.

80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없이 삼진은 6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로 떨어졌습니다.

토론토 타선도 시미언의 만루홈런과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40호 홈런 등 홈런포 4방을 터뜨리면서 류현진의 시즌 13승을 도왔습니다.

류현진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5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1위인 양키스와의 승차를 세 게임 반으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