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자 배구 에이스, 도핑 위반으로 준결승 출전 못 해

브라질 여자 배구 에이스, 도핑 위반으로 준결승 출전 못 해

2021.08.06.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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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 배구 에이스, 도핑 위반으로 준결승 출전 못 해
탄다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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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의 일전을 앞둔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 에이스가 도핑에서 적발돼 출전이 정지됐다.

6일, CNN 브라질은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 에이스 탄다라 카이세타(32)가 도핑 위반으로 출전이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탄다라는 우리나라와의 준결승 경기에 나오지 못하며, 탄다라는 오늘 중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올림픽 전인 지난 7월 7일 받은 도핑 검사에서 탄다라가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COB는 브라질 도핑관리국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전달 받은 뒤 곧바로 브라질대표팀에서 탄다라를 제외했다. 6일, 탄다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당장 이 사실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며 "사건이 끝난 뒤에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탄다라가 정확히 어떤 약물을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두고 브라질배구연맹(CBV)는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오늘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브라질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통적인 배구 강국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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