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은 가라' 박상희, 3년 만에 실업테니스 우승

'발목 부상은 가라' 박상희, 3년 만에 실업테니스 우승

2021.07.24.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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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은 가라' 박상희, 3년 만에 실업테니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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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박상희가 오랜 발목 부상을 털고 3년 만에 실업대회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명지대 시절 1인자로 군림했던 박상희는 상주오픈 테니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박성전(괴산군청)과 짝을 이뤄 윤현덕(양구고)-임희래 조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2018년 팀 동료 최지희와 실업마스터스 여자복식 우승 이후 3년 만의 트로피입니다.

발목 수술 이후 2년 간을 통째로 날린 뒤 올해 힘든 재활을 이겨낸 박상희는 "그간 힘들었지만 재미 삼아 뛰어보자 했던 게 오히려 끝까지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며 "1세트 패배 뒤 작전을 바꾼 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자복식 정상은 이소라 김다빈이 차지했고.

여자 단식 우승은 내일 백다연(NH농협은행)-이소라(인천시청)의 대결로 가려집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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