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12개국 확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12개국 확정

2021.06.16. 오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12개국 확정
AFC
AD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 진출하는 12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대한민국, 시리아,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오만, 이라크, 베트남, 레바논이 그 주인공이다.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12개 팀은 자동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카타르는 E조 1위를 기록했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어 최종예선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전통적 강호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이란은 모두 조1위로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했으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사상 최초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2차 예선 G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2-3으로 졌지만 조 2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은 2차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3-0으로 패하면서 조2위를 기록했으나 티켓이 부여되는 '상위 5개 조 2위 팀'에 포함되지 않아 고배를 마셨다. 반면 이라크는 이란과의 C조 최종전에서 1-0으로 패배했지만, 조 2위로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시리아는 A조 1위, 중국은 2위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H조의 레바논은 행운이 따랐다. 최종전에서 우리나라에 2-1로 패배했지만 같은 조의 북한이 기권하면서 승점 이득을 봐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 국가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총 4.5장이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 국가는 두 개 조로 나뉘어 싸우며 각 조의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의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다시 오세아니아, 북중미, 남미축구연맹의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싸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은 오는 7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진출 팀 가운데 피파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과 2위 이란이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보여 우리 대표팀의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팀당 홈과 원정 총 10경기를 치르는 최종예선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