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 올해 첫 대회 6월 개최

사단법인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 AGLF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 LAT 시리즈의 올 시즌 첫 대회가 오는 6월에 열립니다.

AGLF는 올해 첫 LAT 시리즈 대회가 6월 17일부터 4일간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으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은 올해부터 그동안 후원사이던 기아자동차에서 DB그룹으로, 대회코스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으로 옮겨져 치릅니다.

LAT 시리즈는 이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AGLF는 지난 3월 9일 화상회의를 통해 '제1회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 LAT 시리즈 브리핑 세션'을 열고 올해 최소 3개 대회를 LAT 시리즈로 추진하기로 발표했습니다.

LAT 시리즈는 각 국가 골프 관련 단체와 상호 협의를 통해 2022년에 5~6개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년 개최가 확실시되는 5개 대회 상금만도 52억 원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내년 LAT 시리즈로 신설 예정인 시몬느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가칭)과 타일랜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합치면 2022년부터는 아시아의 여자골프시리즈로서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T 시리즈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만골프협회(CTGA), 베트남골프협회(VGA), 싱가포르골프협회(SGA) 등이 각 대회를 주관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신설 및 일본, 태국 등 기존대회 편입을 통해 2022년에는 5개, 2023년 7개 대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상익[si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