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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마미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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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프로축구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이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사임했다. 크로아티아 명문인 디나모 자그레브는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상대 팀이기도 하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은 조란 마미치(50)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이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16강전 2차전을 앞두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크로아티아 대법원 판결에 따라 마미치 감독 겸 스포츠 디렉터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마미치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횡령과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감독은 친형 즈라브코와 함께 디나모 자그레브로부터 이적료 등 1,340만 파운드(210억 원)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로아티아 대법원은 최종 판결에서 마미치 감독에게 징역 4년 8개월, 즈라브코에게 징역 6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마미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스스로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판결이 난 이상 사임을 택하겠다. 구단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전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수석코치 다미르 크즈즈나르가 임시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현재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12일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해리 케인에게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토트넘과 디나모 자그레브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은 조란 마미치(50)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이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16강전 2차전을 앞두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크로아티아 대법원 판결에 따라 마미치 감독 겸 스포츠 디렉터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마미치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횡령과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감독은 친형 즈라브코와 함께 디나모 자그레브로부터 이적료 등 1,340만 파운드(210억 원)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로아티아 대법원은 최종 판결에서 마미치 감독에게 징역 4년 8개월, 즈라브코에게 징역 6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마미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스스로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판결이 난 이상 사임을 택하겠다. 구단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전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수석코치 다미르 크즈즈나르가 임시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현재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12일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해리 케인에게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토트넘과 디나모 자그레브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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